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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17코스 용두암과 용연계곡 탐방

by trip1256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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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과 제주올레길의 첫 만남

제주 공항에서 차로 약 14분 거리에 자리한 용두암은, 처음 제주의 바다를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풍경이다. 그곳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편리하게 마련돼 있어 차량을 잠시 내려놓고 걷기만 하면 된다.

용두암 앞의 전망대는 바위가 용 머리를 닮은 듯한 모습으로, 해안선과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그 자체로 제주올레길에 발을 들여놓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역사는 오래된 시절에는 단체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혔지만, 지금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인근에 있는 용연 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으면 제주 올레길이 펼쳐질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용두암 주변에는 작은 상점과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여행 중간에 한입 물어 보기도 좋다. 그곳에서 판매되는 천연 과일 착즙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바위 위의 인어 조각상도 눈길을 끌며, 이 독특한 장식이 용두암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용연 구름다리와 함께라면, 공항에서 차로 10분 안쪽의 숨겨진 보석 같은 풍경들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제주올레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용연 구름다리와 계곡의 조화

구름다리는 42미터 길이, 2.2미터 너비로 짧지만 그 바닥은 나무가 깔려 있어 걸을 때마다 가벼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해안의 차분한 물빛과 푸른 하늘이 반영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비오는 날은 다소 흐리지만, 맑은 날에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배가된다.

용연계곡 자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 깊은 절벽과 물길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의 위엄을 보여준다. 그곳에 가면 잔잔한 물결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볼 수 있다.

구름다리 아래 정자는 작은 쉼터 역할을 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특히 감동적이다.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가운데 서서 잠시 멈추면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제주올레길 17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거쳐 더 긴 여정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출발점이 된다. 코스를 따라 내려가면서 여러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에는 야경 조명이 켜진 구름다리를 걸으며, 바다와 계곡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이 순간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하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에서 만나는 숲과 파도

서귀포 시 남원읍에 위치한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제주올레길 5코스의 일부다. 해변 절벽을 따라 펼쳐진 2km 길이의 산책로는 바다와 숲, 두 가지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산책 도중 만나는 작은 동굴은 엉이라는 제주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곳에 들어가면 파도 소리와 함께 시원한 기운이 느껴진다.

특히 한반도 모양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며, 인디언 추장 얼굴바위 옆에서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곳은 자연과 인간의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여행 중간에 태웃개라는 천연 풀장을 방문하면 제주 전통 배가 있던 장소를 재현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지금은 바닷물과 용천수가 함께 흐르는 자연수영장이다.

남원큰엉을 거닐다 보면 해안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며, 숲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마치 초록의 물결처럼 보인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한반도 모양과 함께 바다와 산을 동시에 감상하며 제주도의 자연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촬영에 좋은 포인트가 많아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제주올레 6코스: 서귀포의 숨은 보물

서귀포시 쇠소깍다리에서 시작해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약 10km, 소요 시간은 34시간이다. 대부분이 평지라 걷기에 부담이 적으며 난이도는 하로 분류된다.

시작점인 쇠소깍 다리는 효돈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투명한 물빛과 울창한 나무가 조화를 이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발 전 스탬프를 찍으면 올레여권이 더욱 의미 있게 된다.

코스 중간에는 보목포구와 섶섬, 정방폭포 등 서귀포의 대표 명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동안 한때 멈춰서 물결 소리를 듣고 싶어질 때도 있다.

쉰다리라는 지역 특산물도 맛볼 수 있는데, 이는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음료이다. 간단히 시식해 보면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된다.

보목포구에서는 섶섬이 보이는 경치가 특히 아름답다. 이곳을 거쳐 백록정 국궁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바다와 숲, 문화 유적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종점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스탬프를 완성하면 여행이 끝나지만, 그동안 쌓인 추억과 사진들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다. 이 코스는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하다.

제주 올레길을 마무리하며 느낀 감정

첫 발걸음부터 끝까지 서귀포의 바다와 숲,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여행이었다. 계절에 따라 풍경이 변해 가며 매번 다른 색채를 선사한다.

용두암에서 시작해 용연 구름다리, 남원큰엉해안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제주올레길의 다양한 면모를 한눈에 보여준다. 바닷가와 절벽, 동굴 등 자연이 만든 장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주 올레 6코스를 걸으며 보목포구에서 섶섬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눈과 마음 모두를 사로잡는다. 작은 쉼터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여행의 피로가 녹아든다.

이처럼 제주 올레길은 단순히 산책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 문화, 역사와 인간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여행 중간중간 스탬프를 찍고 사진을 남기며 기록해 두면 추억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워킹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제주 올레길은 여유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모든 세대에게 적합하다. 다음 여행에서도 이 아름다운 길 위를 다시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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