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근처가볼만한곳: 첫 발걸음은 노형수퍼마켓에서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이 작은 마트였어요. 평소엔 슈퍼를 보러 가면 흔히 보는 모습인데, 이번에는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변신했거든요.
차로 15분만에 도착해 규모가 큰 건물 안에서 프리쇼라는 흑백 복고풍을 재현한 방이 눈길을 끌었죠. 옛날 수퍼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들어선 베롱베롱 전시관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긴 라인에 반짝이는 불빛이 장식돼 있었어요. 조명이 자주 변해 색깔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니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포그방에서는 전체가 저울 형태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이었죠. 미러볼이 달린 천장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와랑와랑이라는 대형 전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가 연속적으로 상영되었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실감나는 영상에 관람객들이 박수를 터뜨렸죠.
플렌트827: 베이커리 카페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
노형수퍼마켓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플렌트827은 대형 베이커리와 카페가 결합된 곳이에요. 내부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바깥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었고, 흐린 날에도 운치 있는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빵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제가 주문한 흑임자라떼와 딥초코라떼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었습니다. 파스타치오도 가벼운 식사로 좋았어요.
카페 내부에는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 스트로베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골라 먹어보니 바삭한 겉면에 달콤함이 퍼졌습니다. 또 뼝스위스 피스타치오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야외공원을 산책하러 나섰는데, 넓은 공원과 억새밭이 펼쳐져 있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자연 풍경을 보며 일상 속 작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죠.
그곳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무료로 볼 수 있는 동백꽃이었는데, 겨울철의 따뜻한 색채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진 찍으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자연인제주족욕: 피곤함을 물 속에서 씻어내다
플렌트827 바로 옆에는 자연인제주족욕이 위치해 있어, 그곳에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10분 전 도착했는데 준비가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체험했습니다.
따끈한 물에 발을 넣고 나서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직원 분이 액체를 한 방울 떨어트려 주셔서 시원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페퍼민트 쿨링 스프레이가 어깨와 목에 뿌려져 상쾌한 기분을 선물했습니다. 마치 파스를 바른 듯 부드러운 감촉이었죠.
족욕 후 소금과 로션을 발라 주신 덕분에 발이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그 순간부터 여행의 에너지가 다시 충전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실내관광지: 수목원테마파크에서 비오는 날도 즐기다
7월이라 무더위와 장마가 교차하는 시기에 방문한 수목원테마파크는 실내 관광지가 주된 매력입니다. 비오면 운치 있는 분위기가 더해져 아이스뮤지엄과 5D 상영관을 즐길 수 있죠.
입장권은 성인 15,000원, 청소년 14,000원으로 손목띠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입장 시 아이스뮤지엄에서 쿨한 냉기를 경험하며 얼음 조각과 포토존을 구경했습니다.
5D 상영관에서는 포세이돈과 더룸 5D 안경으로 리얼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해 혼잡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즈뮤지엄의 얼음썰매는 짧은 경사에서도 스릴을 느낄 수 있었고, 이글루에 들어가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차분히 잠시라도 시원함을 만끽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남국사의 파란 수국과 아라동 치유의숲
남국사는 한라산 아래에 위치해 있어 겨울이 끝난 뒤부터 수국 개화가 시작됩니다. 6월 말에서 7월 초에는 붉은 색상 대신 연두빛을 띠며 조용히 피어났습니다.
삼나무숲길과 함께 파란 수국 길이 이어져 있는데, 꽃송이가 작아 더욱 예쁜 느낌을 주었습니다. 불경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죠.
아라동 치유의숲은 편백나무가 가득한 숲속 휴식공간으로,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손과 발 세정 시설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깨끗함을 유지합니다.
숲길 입구에 에어건이 설치돼 있고, 초입부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길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열안지숲길과 칼다리폭포 탐방
열안지숬길은 한적한 주차장 덕분에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숲 속에서 파란 수국이 반겨주어 기분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삼의악 둘레길에서는 칼다리폭포와 관음사로 이어지는 경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바람과 태풍으로 인해 입구 주변은 돌무덤이 형성돼 있었지만, 여전히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칼다리 폭포는 작은 조릿대와 함께 흐르는 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해 주었으며, 관음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도 매력적입니다. 주변의 산수국이 덜 핀 상태라도 그 아름다움은 여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느낀 것은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들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비오는 날이라도 실내외를 오가는 여행이 즐거웠고, 마음속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